여행 둘째날_

와타베아츠로를 닮은 그녀가 물었다.
"그래서 오늘은 어디 갈꺼니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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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, 즉흥여행이라 딱히 계획은 없는데....
"추천할 곳이 있나요?"

"카니콧칸이라는 곳이 근처에 있는데 걸어서 몇 분 안걸려. 작은 아쿠아리움인데 무료야. 한 번 가봐."
그녀는 시크한듯 친절하다.
더욱이 무료라니
무료라는 단어에 바로 들썩거리는 나란 녀석
너무 당긴다. 당장 일어나자.
그렇게 해서 찾아가게 된 카닛코칸

외관부터 너무 아담하고 귀엽다.
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,
5/5일 어린이날이어서 그런지 동네 주민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들 와 있었다.
아쿠아리움 앞에는 에어바운스도 2개 설치되어 있었는데,
가볍게 몸 좀 풀어주고 카닛코칸에 들어가기로 한 우리

근데 이건 무엇???
웬 연못 같은 것이 있다.

오매!
저 등푸른 생선은?!! 고등어 아닌가!!!
그렇다. 카닛코칸에서는 고등어를 기르고 있다.
고등어 양식은 처음 본 거라 너무 신기했다.
고등어들은 시원한 물줄기 옆에서 시계방향으로 뱅글뱅글 돌고 있었다.
나중에 안 사실이지만, 카닛코칸 안에도 고등어가 있었고
먹이주기 유료 체험도 즐길 수 있다.


안으로 들어가는 입구,
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과 장난감이 놓여져 있는데,
밖에서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 있고, 다시 가져다 놓으면 된다.
앞에 마당이 크게 있어, 부모와 함께 뛰노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음.


카닛코칸의 앞에 '카니'는 일본어로 게라는 뜻이다.
그래서 내부에는 엄청나게 큰 게가 장식되어 있는데,
내가 두 팔을 다 벌린 것 보다도 커 보였다.
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, 돗토리는 홍게와 대게가 유명하다고 한다.
아 그리고, 돗토리는 도토리도 많이 난다고^^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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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냐!!!
진짜라구!!!

놀랍다 놀라워
사전조사 없이 간 여행의 묘미
새로운 지식 습득 완료
메인수조


한가운데에는 커다란 수조가 놓여져 있는데
상어랑 도미, 가오리 등이 헤엄치고 있었다.


가오리 표정이 꼭 웃는 모습 같아 귀엽다.
배부분이 노란 가오리는 처음 보는 것 같넹


꼬맹이가 좋아했던 거북이와 바다뱀

포식자 곰치
이빨이 어마무시하다.
작은생물들


이 곳은 우파루파같은 작은 생물들이 있는 곳인데,
밑에 있는 의자에 올라가 어항 안으로 손을 넣을 수 있다.
닥터피쉬도 있는데 애들이 좋아라하더라.
게 전시관

좀 더 안으로 들어가보면, 어두운 방이 하나 나오는데
종류별로 게가 전시되어 있다.








털게부터 대게, 랍스타까지 정말 다양한 게가 전시되어 있다.
이렇게 게 종류가 다양하다니, 놀랍다.
일본어를 하나하나 다 읽을 수 없었지만,
돗토리 사람들이 특산물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고,
홍보하고자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.
체험존
1) 터칭(유료존)

유료존은 참가비 300엔만 내면 체험할 수 있는데, 시간이 지정되어 있었다.


넙치? 가자미? 도 있었음.


우리는 시간이 맞지 않아 체험하지 못했다.
2) 터칭(무료존)

대신 무료존에서 성게와 조개를 열심히 만지고 놀았다.
유료존에 비해 생물이 다양하진 않지만, 즐기는데 충분했다.
3) 먹이체험
고등어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가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.(비싸진 않았었음)
정문쪽 데스크에서 먹이체험비를 내면 번호표를 주는데
이 번호표를 가지고 먹이체험장소에 가서 직원에게 주면, 먹이를 받을 수 있다.
번호표가 순서라고 보면 되고 차례가 되면 먹이를 주면 된다.
작은 도서관


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공간도 구비해놨다.
주로 어린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들이었고, 그림그리는 친구들도 있었다.
추가정보 (돗토리사구가는법)
카닛코칸 정류장에서는 루프 기린 사자 버스를 탈 수 있다.
이 버스를 타면 돗토리역을 지나 돗토리사구까지 갈 수 있는데
우린 이날 버스를 타고 돗토리사구까지 갔다.

카닛코칸 출구쪽에 루프기린사자버스시간표가 있다.
물론 돌아서 가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린다.
중간에 돗토리역에서 한번 다 내리고, 새로 승객을 태워 출발하는데
돗토리사구까지 갈꺼라고 말씀드리면 계속 앉아있어도 된다.
참고로 버스 시간은 좀 안맞는다.
일본이라 버스시간 정확히 지키는 줄 알았는데
돗토리역에서의 출발시간만 정확하고, 그 외 정류장은 잘 안맞음
알고보니 사람이 없는 정류장은 쌩~ 지나쳐서 시간이 안맞는 거였다.
중간에 한 커플은 기다림에 지쳐 떠났는데,
우린 계속 기다리다 30분뒤에야 탈 수 있었다.
주차장
도로 맞은편에 주차장 구비되어 있음.
물론, 우린 뚜벅이라 게스트하우스에서 20분 정도 걸어서 갔다.
지도에서 보이는 저 정류장 포인트가 루프 기린 사자 버스 정류장이다.

3 Chome-27-2 Karochonishi, Tottori, 680-0908 일본
홈페이지 주소 : https://kanikko.jp/%e9%a4%a8%e5%86%85%e6%a1%88%e5%86%85/
후기
작지만 정말 알차게 꾸며 놓은 카닛코칸
이 모든게 무료라는 것이 놀랍다.
나....너무 무료에 집착하나...ㅋㅋ
가성비가 좋았다는 표현이 맞겠다.
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
...
카닛코칸은 코난에도 나왔다.
찡긋

셋째날은 코난마을을 갔는데, 그건 돗토리사구 후기 끝나면 올려야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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